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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_고려대 의예과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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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로학원 작성일20-02-14 15:57 조회2,4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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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고려대학교 의예과]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려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한 김장현입니다.

재수를 결심하게 된 학생들 중 의대에 진학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또 성적을 향상시키고 싶어하는 다른 학생들을 위해 제가 지금까지 공부해오면서 느낀 점과 배운 내용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공부에 임하는 자세>

자기 자신을 온전히 믿고 그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성적의 특성 중 다음 두 가지를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첫 번째로, 성적은 계단식으로 오른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실력 향상과 성적 향상 사이에는 시간차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 두 특성으로 인해 재수학원에 들어와 열심히 공부해서 분명 실력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때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원이나 인강 등 공부 방법에서 성적 정체의 원인을 찾거나, 문제 풀이 순서 등 문제 외적인 곳에서 변화를 주거나, 공부량이 부족했다고 자책하게 됩니다. 그저 자신의 실력을 믿고 꾸준히 공부하다보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오르게 되니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법>

공부를 할 때 공부 시간을 늘리려고 잠까지 줄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은 수업 집중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대신 한 번 공부할 때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집중해서 공부하는 게 중요합니다. 집중력은 수능 고득점을 위한 역량들 중 가장 중요한 역량이기 때문입니다.

국어 : 고2 방학 때 학교에서 진행했던 국어 특별 수업을 듣고 제 부족한 점을 알 수 있었고 매3비 시리즈를 풀면서 그러한 점들을 보완해 나갔습니다. 인강은 하나도 안 들었습니다. 고3때는 화작문 기출을 6 9 수능 모두 뽑아 하루에 한 개씩 풀었고 비문학은 리트(leet) 시험을 통해 연습했습니다. 화작문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함을 고3 수능 때 느꼈습니다. 또한 리트 시험은 상당히 고난이도의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비문학 시험으로, 비문학 문제 풀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량인 집중력을 키우는 데 좋습니다.

수학 : 재수생 정도면 많은 수학 문제들을 봤고 또 풀었을 것입니다. 또한 수업에서 선생님께 배운 문제풀이 기술또한 아주 많을 것입니다. 그러한 내용들을 실제 문제풀이에 적용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입니다. 공식 등의 정확한 개념을 알고 그 공식을 써야만 문제를 제대로 풀 수 있고, 또 문제를 봤을 때 어떤 공식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인강을 볼 때나 수업을 들을 때 개념을 대충 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개념이 잡히지 않은 채로 문제를 풀고, 테크닉을 익히는 것은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개념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시길 바랍니다. 개념을 익힌 후 문제풀이 기술들을 익히고, 문제집을 풀며 그 기술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은 92점이 목표라며 킬러 문제를 풀지 않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킬러 문제들은 그 개념에 대한 이해력과 계산 능력, 응용력 등을 키우는 데에 있어서 아주 훌륭한 문제들이기 때문에 킬러 문제 위주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인강은 배성민 선생님 강의를 들었고, 강북본원 정승호 선생님, 염철수 선생님, 권정환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자신이 수학 1등급인 경우, ‘마무리 약점공략’이라는 문제집을 추천드립니다.

물리 : 이투스 배기범 선생님 인강 추천드립니다. 물리같은 경우, 각 문제마다 풀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지만 그 문제에 맞는 풀이방법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풀이법과 기술들을 모두 익혀, 문제를 봤을 때 빠르게 그 문제에 맞는 풀이법을 찾고 풀 수 있어야 합니다. 간혹 이상한 풀이방법으로 오랜 시간을 걸려 문제를 풀고도 자신이 그 문제를 풀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요, 그렇게 오랜 시간에 걸쳐 문제를 풀었다면 문제를 다시 풀면서 빠르고 간단한 풀이법을 찾는 것이 물리 성적 향상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구과학 : 지엽적인 내용들 또한 중요한 내용들이니 열심히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지구과학은 과목 특성상 문제 풀이가 어렵다기보단 학생의 실수를 유도하는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다른 과목보다 더욱 문제풀이 속도가 중요합니다. 빠르게 푼 뒤 답을 보지 않고 남는 시간 동안 한 번 더 풀면 실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모의고사 문제를 풀 때 30분을 잡고 푸는 것이 아닌 본인의 최고 속도로 푸는 연습을 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ebs 정영일 선생님의 수특 인강 추천드립니다. 과학같은 경우 연계 체감이 되지 않고 이상한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수특, 수완을 잘 풀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영일 선생님의 수특 인강으로 개념을 잡고 수능특강 교재를 풀면 지구과학 개념 이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2년 다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천천히, 한 걸음씩 해야 할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